설연휴가 끝나고 세뱃돈으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가기.

네,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세뱃돈 따위 이제 받을 나이는 지났습니다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포스팅 제목은 저걸로..... (사실 세뱃돈은 이제 나가는 나이...OTL)

간략하게 결론만 우선 얘기하자면,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수원에서 (동수원IC) 50분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매장이 있습니다. 명품을 포함하여, 기타등등.. 그리고 굉장히 저렴한편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아울렛.

마음에 드는 상품은 잘 안보입니다. ㅎㅎ 그래도 당일치기 데이트코스로는 나쁘지 않더라구요. (여친님이 굉장히 좋아하심...)

동수원에서 출발하여 용인휴게소를 지나고 15km 정도를 가면 나오는 덕평휴게소입니다.

넓고, 깔끔하고, 주변 경치가 좋아서 잠시 내려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근데 이날은 너무 추웠어요....)

[Photo by Apple iphone4]



역시 우동은 휴게소표 우동이 제맛! (단돈 4000원...)

[Photo by Apple iphone4]



구x 매장이 보이는 골목길에서 한컷. 사진에 나오는 가족은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얼굴 식별이 힘드니까. 그냥 올려봅니다.

대충 모든 매장들이 이런 느낌으로 나열되어 있어서 실외라 조금 추워도 한매장씩 이동하면서 몸을 녹이면 견딜만 합니다.

[Photo by Apple iphone4]



중간에 별다방에 잠시 쉬려고 들어갔다가 선택한 병따게....? 입니다.

게롱 스테인인지 뭔지 하는 탄산수 따위에는 관심이 없지만, 이녀석의 목에 걸려있는 이 알루미늄 병따게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커피보다는 싸요..)

각 커피체인마다 하나씩은 있는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다방것 보다는 파스구x 것이 예뻐보이던데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 음료의 맛은.. 맛은.. 그냥 탄산수 입니다. 미네랄이 많다니까 몸에는 좋겠죠..?

[Photo by Apple iphone4]



별다방에서 함께 먹은 초코렛 레이어 치즈케익이던가.. 하는 이름이 조각케익. 나름 먹을만 했으나, 같이 먹었던 탄산수의 맛이 너무 강해서 기억이.....

[Photo by Apple iphone4]



이곳이 아마 정문?쪽입니다. 이것저것 예쁘게 잘 꾸며놔서 햇살 좋은날 오면 사진찍기에도 딱 좋아 보이더군요.

[Photo by Apple iphone4 HDR mode]



저녁은 좀 생뚱맞지만, 간만에 먹고 싶어진 대패 삼겹살! 급하게 인터넷으로 찾아간 곳 역시나 대패 삼겹살은 쌉니다. (2인기준으로 3인분+음료+볶음밥= 12,900원)

아.. 저 말려있는 얄팍한 삼격살이 지글지글 거리는 느낌이란.... 점심시간이 가까워 그런가 침이........

[Photo by Apple iphone4]



한판을 올리고도 저만큼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한판이라고 해봤자.........)

[Photo by Apple iphone4]



대충 이런 느낌으로 세팅해서 먹었습니다.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과 함께 구워주는 콩나물무침과 김치.. (갑자기 위산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차를 가지고 갔던터라 소주한잔 못한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단골의 포스를 풍기는 아저씨들을 보니, 대패삼겹살을 가위로 잘게 자르고 김치, 콩나물 다 잘게 잘라서 볶은후에, 밥까지 함께 비벼서 드시던데,

다음에는 꼭 그렇게 먹어봐야겠습니다.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Photo by Apple iphone4]

마무리로 먹은 볶음밥 적당히 약불로 살짝 태워서 누룽지처럼 해먹으면 그 맛이 또... (식전이시라면 죄송합니다. ;;)

[Photo by Apple iphone4]



2012년 임진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대의 마지막해라 어느해보다 여러모로 강렬한 한해가 될듯합니다.

모든분들의 건강과 하시는일들이 술술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 용띠해 입니다. 그런데 띠를 구분짓는것은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1월1일 부터 1월 22일 까지 출생한 아이들은 토끼띠?? 용띠?? 어느것이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