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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컴퓨터 본체를 만들어보자

대략 1년전? 부터 계획해왔던 본체만들기를 어쩔수 없이(는 아니구나...)

실행에 옮길수 밖에 없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동생컴의 사망 (사실 꽤 오래됐음...)

정확히 말하면 사망은 아니고..

 

컴터에 전원을 넣으면 3~4초 이내에 재부팅이 무한반복되는 현상..

부팅이 안되니 뭐 어찌 해볼수가 없었음....

 

처음에는 파워문제인줄 알았으나, 멀쩡한 본인컴의 파워로 교체해도 동일증상 발생.

구글링 좀 해보니 메인보드 접지불량이나, 본체로 흘러들어간 미세전류들이 다시 보드로 오면서 생길수 있는 문제라고함.

그래서, 본체에서 부품들을 전부 드러내서 누드테스트를 해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길래...

 

본체만들기 돌입.

 

주재료 : 포맥스(600X900 5T 1장, 3T짜리 쪼가리 조금 남은것들)

작업도구 : 진리의 순간접착제, +드라이버(구멍뚫기용), 서클컷터, 잘잘리는컷터칼, 등..

 

 

작업을 시작하기전 문제의 컴퓨터

뚜껑열어놓고 부품들을 어떻게 배치할지 대략적인 구상.

 

 

 

이것이 주재료가 된 5T짜리 포맥스(자르다가 죽을뻔..........)

가운데는 서클컷터입니다. 생각보다 잘 잘리고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ㅎㅎ

 

 

 

정말 말도 안되는 설계 -_-;;

(여기서 대충한것을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하게 됩니다.)

 

 

 

혹시 몰라서 누드테스트 한번더...

 

 

 

누드테스트를 이렇게 꼭 필요한것만 연결해서..

 

 

 

결국 CD-ROM은 저자리에 가지 못했습니다. ㅋㅋ

메인보드랑 power 위치를 잡고 벽만들고~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서클컷터로 뒷판에 파워용 팬 구멍을 뚫어줍니다.

그 왼쪽에는 스위치자리와, 파워선 꼽을자리. (사각 구멍 뚫는게 훨씬 힘들어요........)

 

 

 

슬슬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위치를 너무 뒷벽쪽에 가깝게 잡아서.. 중간에 때려칠뻔.....

파워랑 그래픽카드쪽이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일단은 열어놓은 상태로

발열테스트를 좀 해봤습니다.

뜨겁습니다...... 팬을 이쪽으로 위치시키기로 결정.

 

 

 

시디롬은 결국 세로로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선정리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세로로 놓는것이 편하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어제의 작업종료입니다.

이제 좌측면을 열고 닫을수 있게 만들어서 덮어주고

보강할곳 보강한후에 사포질좀 하고, 도색하는일이 남았네요.

이건 언제 할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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